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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죽음, 그리고 남겨진 의문들
2025년 초, 12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건강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헬스 유튜버이자 프랜차이즈 기업의 대표였던 김웅서 씨가 예기치 못한 죽음을 맞이했다. 당시 나이 38세. 그가 세상을 떠난 날은 2월 3일로, 그를 최초로 발견하고 신고한 인물은 함께 살았던 연인이자 전 동거녀인 홍주영(가명) 씨였다.
홍 씨는 김 씨의 사망 소식을 ‘사고사’로 전하며 직접 고인의 SNS에 부고를 게시했다. 그러나 그의 회사 측은 “심장마비”라고 사인을 달리 언급하면서 의문이 커지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약물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혼란은 증폭됐다. 그런데 이날 밤,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김웅서 씨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정체불명의 글이 올라온 것이다.
그것이알고싶다 홍주영 기지현 얼굴 김웅서 사망 사건 미스터리 그알 자정에 등장한 유서, 그리고 4분 만의 삭제
사망 당일 밤 12시경, 김 씨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글은 단순한 게시물이 아니었다. ‘유서’처럼 보이는 해당 글은 특정 인물, ‘김○○’ 씨를 지목하며 강한 원망과 저주의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글의 내용으로 보아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듯한 분위기였고, 이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해당 글은 단 4분 만에 삭제됐으며, 삭제한 이는 다름 아닌 홍주영 씨였다. 홍 씨는 고인의 휴대전화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갈등
장례식장에는 또 다른 논란이 있었다. 고인의 가족이 장례식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홍 씨는 상주 역할을 맡고 있었고, 유서에서 지목된 인물 김학수 씨 또한 상주복을 입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 장면을 목격한 유족들은 강하게 항의했고, 결국 두 사람은 장례식장을 떠나야 했다. 특히 유족 측은 홍 씨가 가족들을 배제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고인의 여동생은 “오빠는 평범한 가정을 꾸리려 했고, 새언니와도 행복한 가정을 유지해왔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급격히 멀어지더니 결국 이별까지 했다”며 그 배경에 홍 씨가 있다고 믿었다. 1700개 녹음 파일 속 충격의 대화
김 씨의 아버지는 아들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분석해 총 1,700개의 통화 녹음을 복원했고, 이 중 430건이 홍 씨와의 대화였다. 그 내용을 전부 들은 그는 “아들이 생전에 심각한 심리적 압박을 받고 있었으며, 일부 대화는 자살을 부추기는 듯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공개된 녹취 일부에는 “죽기 전에 휴대폰 비밀번호는 풀고 가라”, “너 죽으면 그때야 고마운 일이겠지” 등 민감한 발언이 담겨 있어 논란을 더욱 키웠다. 이에 대해 홍 씨는 “그런 표현이 있었지만, 오히려 나는 말리려 했고, 보험금 같은 건 존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것이알고싶다 홍주영 기지현 얼굴 김웅서 사망 사건 미스터리 그알 유언의 수혜자, 그리고 복잡한 가족사 놀라운 사실은 김 씨가 사망 전 자신의 모든 재산을 홍 씨의 둘째 아들에게 남겼다는 점이다. 미성년자인 그 아들을 대신해 실질적인 유언의 집행자는 바로 홍 씨였으며, 이로 인해 그녀는 ‘사망 방조’ 의혹과 더불어 유산 관련 이득을 취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김웅서 씨는 첫 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자녀를 두고 있었지만, 양육비 지급 문제로 소송이 진행 중이었다. 그로 인한 경제적, 정신적 스트레스도 상당했던 것으로 보이며, 이는 그의 선택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동업자 김학수 씨 역시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고인이 나를 성범죄자, 사기꾼이라 지목한 이유를 알 수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고인을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고소했으며, 고인은 그 이후부터 심한 압박감을 느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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