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이태원 비건푸드 밥상 뉴진스님 알배추샐러드 화덕피자
뉴진스님과 함께한 허영만의 백반기행, 도시에서 만난 특별한 비건 밥상 가정의 달 5월, 그리고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 아주 이색적인 게스트와 함께 도시 속 건강식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뉴진스님’으로 알려진 개그맨 윤성호! 그는 스님으로서의 삶과 개그맨으로서의 정체성을 넘나들며, 새로운 불교 문화를 알리는 이 시대의 독특한 인물입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그의 또 다른 세계와 함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식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죠.
뉴진스님, 도심 사찰에서 비건 레스토랑까지 첫 여정은 서울의 대표 사찰 중 하나인 조계사에서 시작됐습니다. 뉴진스님은 "스님도 세대에 맞게 진화해야 한다"는 말처럼 젊고 힙한 감성으로 불교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데요. ‘뉴(New)’와 ‘진(進, 나아갈 진)’의 조합으로 탄생한 ‘뉴진’이라는 영문 법명도 그 노력의 일환이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이태원 비건푸드 밥상 뉴진스님 알배추샐러드 화덕피자
이후 그는 허영만 화백과 함께 강남과 이태원 일대를 누비며 요즘 주목받고 있는 비건 음식 문화를 소개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장소는 바로 이태원의 채식 전문 레스토랑.
화덕 피자도 비건으로? 이태원 속 숲 같은 레스토랑 식당에 들어선 순간, 마치 도시 외곽의 식물원에 들어선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였습니다. 내부에는 직접 재배한 루꼴라와 토마토, 바질이 자라고 있었고, 그 채소들은 요리의 주재료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이곳의 비건 요리는 단순히 고기를 뺀 메뉴가 아닌, **새로운 풍미와 식재료의 조화를 통해 만들어진 ‘채식의 진화형’**이었습니다. 특히 인기를 끌었던 메뉴는 ‘바질’을 테마로 한 바질 화덕 피자와 바질 페스토 파스타였죠. 신선한 채소와 견과류, 올리브오일로만 완성된 페스토는 육류 못지않은 깊은 풍미를 자랑했습니다.
봄을 담은 2인 건강 세트 두 사람이 함께 맛본 ‘봄나물 한 상차림’은 다음과 같은 구성으로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비건 식단,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비건 식사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이 레스토랑은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기존의 ‘건강식을 위한 희생’이라는 이미지가 아닌, **‘즐거운 경험과 미식의 확장’**으로 접근하기 때문이죠. 특히 비건 리코타 치즈나 김으로 만든 페스토, 두유와 된장을 결합한 크림 소스 등은 일반인도 흥미롭게 받아들일 수 있는 요소였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단순히 채식만을 위한 공간이 아닙니다. 환경, 건강, 윤리적 소비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함께 식탁을 나누는 공존의 공간이기도 하죠.
스님과 개그맨, 두 얼굴의 윤성호 방송을 통해 윤성호는 뉴진스님과 개그맨이라는 두 세계를 자연스럽게 오가며, 무겁지 않게 그러나 진지하게 비건의 가치와 불교의 현대화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의 독특한 세계관은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기며,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삶을 풀어낼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들게 했죠.
그는 단순한 개그맨이나 종교인이 아닌, 현대인과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의 중재자처럼 느껴졌습니다. 비건이라는 주제를 조금 더 편안하게 받아들이게 해준 것도, 그의 유쾌한 태도 덕분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이태원 비건푸드 밥상 뉴진스님 알배추샐러드 화덕피자
도심 속에서 만난 자연, 비건으로도 충분히 풍요롭고 맛있는 밥상, 그리고 힙한 스님과 함께한 특별한 하루.
이번 주 백반기행은 그 어느 때보다 깊은 울림을 남겼습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이태원 비건푸드 밥상 뉴진스님 알배추샐러드 화덕피자 :
레이지파머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2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