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엔 퇴근후엔 장어구이 여름 보양식 고양시 덕양구 일산 식당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장어 한 점 하실래요?” – 퇴근 후, 몸과 마음을 달래는 진짜 보양식
누구에게나 힘든 날이 있습니다. 일찍 끝난 하루라도, 퇴근이 진짜 끝이 아닌 날이라면 마음 한구석이 더 무겁게 느껴지죠. MBC 아나운서 이휘준 씨에게도 그런 날이 찾아왔습니다. 저녁을 먹고 다시 회사로 돌아가야 하는 ‘숙직’이 기다리고 있었던 날, 그는 오히려 말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잘 먹어야죠.”
휘준 아나운서가 찾은 식당은 평범한 듯 특별한 장어 전문점이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소박하지만, 손님들로 북적이는 분위기에서 이미 단골들의 신뢰가 느껴졌습니다. 장어 하나만으로 승부하는 이 집의 전략은 ‘양념 없는 소금구이’. 오직 재료의 힘, 그리고 정직한 불맛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었죠.
장어, 여름 보양식의 대명사 예로부터 장어는 여름철 기력을 보충해주는 음식으로 사랑받아왔습니다.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A·E가 풍부한 장어는 특히 체력 소모가 많은 직장인들에게 딱 맞는 식사입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어떻게 장어를 다루느냐죠. 이 식당의 사장님은 고창에서 직접 공수해온 활장어를 매장에서 축양 후 구워낸다고 하셨습니다. 덕분에 살은 통통하고 기름기는 고소하며, 잡내 없는 깔끔한 풍미를 자랑합니다.
오늘엔 퇴근후엔 장어구이 여름 보양식 고양시 덕양구 일산 식당
소금구이 하나로 4가지 소스의 조화 양념 없이도 맛있다니, 처음엔 의아했지만 직접 맛본 장어는 말 그대로 ‘오동통한 탄력’과 ‘불향’ 그 자체였습니다. 여기에 곁들여 먹는 네 가지 소스가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했는데요.
10가지 약재와 장어뼈로 끓인 한방소스 고소한 참기름장 숙성간장 소스
그리고 사장님이 “잘생긴 사람만 준다”는 유쾌한 매콤소스 휘준 아나운서가 감탄한 건 단연 매콤소스였습니다. 기름진 장어와 환상의 궁합을 이루며, 입안에 퍼지는 매콤함이 자꾸 젓가락을 움직이게 만들었죠.
장어의 맛은 쌈에서 완성된다 이 집의 또 다른 묘미는 ‘쌈 조합’입니다. 상추와 깻잎에 장어 한 점, 마늘과 무쌈을 올리고 매콤소스를 곁들이면, 그야말로 맛의 폭죽이 터집니다. 장어 하나로 이런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는 사실도 새삼 놀라웠습니다.
오늘엔 퇴근후엔 장어구이 여름 보양식 고양시 덕양구 일산 식당
마무리는 한국인의 디저트, 탄수화물 식사의 끝엔, 장어의 기름을 머금은 불판 위에서 눌린 누룽지와 칼칼한 즉석 라면이 등장했습니다. 배가 불러도 젓가락이 멈추지 않는, 바로 그런 맛이었죠. 이 조합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하루의 고단함을 위로해주는 작은 잔치처럼 느껴졌습니다. ‘나를 위한 대접’이라는 표현이 가장 어울리는 순간이었습니다.
나를 위한 보양, 당신도 해보시겠어요? 때론 거창한 보양식보다, 이렇게 소박하면서도 정성 어린 한 끼가 더 큰 위로가 됩니다. 장어를 좋아하지 않던 분들도, 이 집을 방문한 뒤엔 그 매력에 빠진다고 하죠. 오늘 하루가 유난히 힘드셨다면, 내일을 위한 체력 충전이 필요하다면— 장어 한 점으로 시작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당신의 퇴근길, 오늘은 장어로 위로받아도 좋습니다. 누군가에겐 그저 저녁 한 끼지만, 나에게는 하루를 버티는 힘이니까요.
<퇴근후N>
▶ 풍천민물장어직판장
주소 : 경기 고양시 덕양구 흥도로 457-29
문의 : 031-967-0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