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 40년 시장골목 감자탕 엄마는슈퍼우먼 안양석수시장 전경임
안양시 동안구 석수시장 골목길에 위치한 작은 감자탕집. 이곳은 외관은 소박하지만, 안에 들어서면 따뜻한 정과 깊은 맛이 묻어나는 곳입니다.
전경임 대표는 고향인 순천에서 어린 시절부터 배워온 요리 솜씨로 석수시장 골목에서 가게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시작은 5남매를 키우기 위한 어머니의 뜨거운 마음이었습니다. 막내딸의 이름을 딴 "콩비지 감자탕"이라는 이름에는 자식을 위한 엄마의 마음이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36년 전, 오로지 가족을 위해 시작한 이 가게는 어느새 석수시장의 명물이 되어 있습니다. "같은 음식이라도 어머니의 숫자만큼 그 맛이 다르다"라는 말처럼, 전경임 대표의 감자탕에는 그만의 특별한 정성이 녹아 있습니다. 돼지 등뼈를 삶아 핏물을 빼고, 고기의 잡내를 없애기 위해 일일이 손으로 다듬는 작업은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지만, 그녀는 이 과정이야말로 맛있는 감자탕을 만드는 핵심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한 번도 안 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온 사람은 없다며 이곳 고객들은 대부분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온 사람들입니다. 작은 4인용 테이블 8개가 전부인 이곳은, 그러나 실내는 깔끔하고 아담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습니다. 다가올 여름철, 뜨거운 감자탕을 보다 쾌적하게 드시라고 에어컨도 4대를 새로 설치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어머니의 작품인 "콩비지 감자탕"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이연옥 씨는 직영점 개설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또한 가정에서도 손쉽게 끓여 먹을 수 있는 밀키트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습니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천로171번길 20
[엄마는 슈퍼우먼] <40년 시장 골목 감자탕 엄마> -주소: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천로171번길 20 석수시장
상호명:지수네감자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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