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계획 제주 각재기국 향토 음식 멜국 육개장 맛집 로컬 식당 1회

전현무계획 제주 각재기국 향토 음식 멜국 육개장 맛집 로컬 식당 1회

제주의 향토 음식을 제대로 맛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곳, 바로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멜국과 각재기국 맛집이다. 관광객들이 흔히 찾는 대형 프랜차이즈나 번화가의 식당들과는 달리, 이곳은 현지인들 사이에서 이미 정평이 나 있는 진정한 로컬 맛집이다. 최근 MBN·채널S 공동 제작 예능 ‘전현무계획2’에서 전현무와 김남길이 이곳을 방문하면서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전현무가 김남길과 함께 첫 번째로 찾은 이 제주 향토 음식점은 그 자체로 제주의 정취를 물씬 풍긴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바로 멜국과 각재기국, 그리고 돔베고기다. 제주에서는 멸치를 ‘멜’이라고 부르는데, 그 이름을 딴 멜국은 제주의 가정식에서 자주 등장하는 전통적인 국물 요리다. 대부분의 멸치 요리가 국물만 내고 멸치는 건져내는 방식인 반면, 제주 멜국은 큰 멸치를 통째로 넣어 국물과 함께 멸치 자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멸치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국물에 가득 배어 있어, 소박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멜국은 멸치와 애기배추(얼갈이 배추)를 주재료로 하며, 양념을 최소화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이 특징이다. 국물 한 입을 떠먹으면 멸치의 진한 감칠맛이 입안 가득 퍼지고, 배추의 깔끔한 맛이 뒷맛을 정리해준다. 제주 사람들은 이 국을 아침식사로 많이 즐기는데, 그 이유는 멸치의 풍부한 단백질과 미네랄 덕분에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멜국은 흔히 겨울철 제주 바다에서 멸치를 잡아 올릴 때마다 가정에서 끓여 먹는 대표적인 가정식 메뉴 중 하나로, 이곳에서 맛보는 멜국은 그 맛이 집밥처럼 친근하면서도 정성 가득하다.

또 다른 인기 메뉴인 각재기국 역시 이 집의 자랑이다. 각재기는 제주 방언으로 전갱이를 뜻한다. 이 전갱이를 주재료로 한 국은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이다. 각재기국은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으로 유명하다. 신선한 전갱이를 넣고 푹 끓여내는 과정에서 전갱이의 고소한 맛이 국물에 녹아들고, 적당한 양념이 더해져 감칠맛을 살린다. 특히, 이 국은 해장용으로도 많이 찾는 메뉴인데, 제주에서 술을 한잔하고 난 후 속을 편안하게 달래주는 음식으로 손꼽힌다. 현지인들은 물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도 이 시원한 국물 맛에 반해 다시 방문할 정도로 매력적인 음식이다.

전현무계획 제주 각재기국 향토 음식 멜국 육개장 맛집 로컬 식당 1회:
 
 
상호:
제주 앞뱅디식당
 
 
 
 
 
 

전현무계획2 제주 삼겹살 제주도 묵은지삼겹살 김남길 고기집

 
 

 
 
 
 

전현무계획 제주 각재기국 향토 음식 멜국 육개장 맛집 로컬 식당 1회 주소: 제주 제주시 선덕로 32
 
 
 
 

전현무계획 제주도 갈치조림 김남길 제주 로컬 맛집 한립읍 식당 1회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돔베고기도 빼놓을 수 없다. 돔베고기는 제주 전통 음식으로, 돼지고기를 삶아 돔베(도마) 위에 올려 손님에게 제공하는 요리다. 따로 양념을 하지 않고 삶은 돼지고기의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집의 돔베고기는 고기 자체의 식감이 부드럽고 담백해서, 기본 제공되는 강된장이나 간장 소스와 곁들여 먹으면 그 풍미가 더욱 극대화된다. 돔베고기는 제주도 전통 혼례식이나 큰 행사에서 빠지지 않는 음식 중 하나인데, 그만큼 제주의 역사와 문화가 담겨 있는 특별한 요리다.
 

 
 
 
 

이 식당의 매력은 단지 주요 메뉴들뿐만 아니라, 정성껏 준비된 밑반찬에서도 느낄 수 있다. 매일 새벽 직접 만들어 내놓는 콩조림은 고소한 맛이 일품이고, 잔멸치볶음과 고등어구이, 그리고 김치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반찬이지만, 각재기국이나 멜국과 곁들여 먹으면 그 맛이 배가된다. 특히, 애기배추와 함께 제공되는 강된장은 소박하면서도 깊은 맛을 자랑하는데, 이것이 바로 제주 향토 음식의 진수라 할 수 있다.

전현무와 김남길이 이곳을 방문한 이유는 단순히 제주 향토 음식을 맛보기 위해서만은 아니었다. 그들은 제주의 진정한 로컬 문화를 느끼고,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를 경험하고자 이곳을 찾았다. 이 식당의 주인장은 오랜 세월 동안 변치 않는 맛을 유지하기 위해 직접 식재료를 관리하고, 정성을 다해 요리를 준비한다. 이러한 정성과 노력은 고스란히 음식에 담겨 손님들에게 전해진다.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진정한 로컬 맛집. 멜국과 각재기국, 그리고 돔베고기와 함께 제주의 진정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이곳은 꼭 한 번 방문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