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통장어탕 한상 고흥 박현준 붕장어탕 아나고 횟집 오페라 바다밥상
10월 20일 방송되는 TV CHOSUN의 인기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연말 대작 오페라 ‘어게인 2024 투란도트’의 총괄 감독인 박현준과 함께 고흥으로 떠나는 특별한 여정을 소개한다.
연말 ‘어게인 2024 투란도트’에는 세계적인 오페라 스타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기에 그의 아리아는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후 박현준과 허영만은 고흥의 거금도에 위치한 붕장어탕 횟집을 방문한다. 고흥은 겨울철에 잡히는 장어로 유명한 지역으로, 그중에서도 붕장어는 특히 인기가 많다. 쌀쌀한 겨울철, 전남 고흥군 녹동항은 장어탕을 맛보기 위해 전국 각지의 식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녹동항의 장어 전문 식당가는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방문객으로 붐비며, 긴 대기 줄이 식당 앞에 늘어서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백반기행 통장어탕 한상 고흥 박현준 붕장어탕 아나고 횟집 오페라 바다밥상 고흥에서 잡히는 장어는 ‘아나고’라고도 불리는 붕장어로, 청정 해역에서 연중 잡힌다. 고흥 바다에서는 장어가 특히 많이 잡히는데, 이와 관련된 슬픈 설화가 전해진다. 조선 시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 휘하에서 공을 세우고 전사한 발포만호 황정록의 아내 송씨의 이야기가 그것이다. 송씨는 남편이 전사하자 “왜놈들에게 능욕을 당할 바에야 죽는 것이 낫다”며 세 아이와 함께 우암 절벽 아래 몸을 던졌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후 임진왜란이 끝난 후, 발포마을에서는 흉년과 전염병이 기승을 부리자 마을 노인의 꿈에 황정록의 가족이 나타나 제당을 짓고 동제를 지내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이를 따랐더니 마을의 전염병이 사라지고 장어가 많이 잡히게 되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현재까지도 발포 바다에서는 유독 장어가 많이 잡히고 있어, 이 지역의 특산물로 자리잡고 있다.
고흥산 붕장어는 쫄깃쫄깃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이 일품이다. 특히 겨울철에 잡히는 붕장어는 기름져 구수하고 담백한 국물 맛이 매력적이다. 이 붕장어는 비타민 A와 칼슘이 풍부하여 시력 보호와 뼈 건강에 도움을 주며, 필수 아미노산, 무기질, 단백질이 가득해 겨울철 보양 음식으로 손꼽힌다.
박현준과 허영만이 찾은 붕장어탕 횟집은 이러한 고흥의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제공하는 곳이다. 장어는 탱글탱글한 식감과 함께 국물의 깊은 맛이 어우러져, 한 그릇의 국물이 주는 따뜻함은 겨울철 추위를 잊게 해준다. 특히 붕장어탕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건강에 이로운 성분이 가득해, 많은 이들이 찾는 보양 음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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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횟집
이와 같은 붕장어탕 한 상은 고흥의 바다와 자연의 혜택을 그대로 담고 있으며, 박현준의 아리아와 함께하는 식사는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고흥의 풍부한 역사와 전통이 스며들어 있는 붕장어탕을 맛보는 것은 단순한 미식 경험을 넘어, 지역의 문화와 이야기까지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다.
백반기행 통장어탕 한상 고흥 박현준 붕장어탕 아나고 횟집 오페라 바다밥상 이처럼 ‘백반기행’에서는 맛있는 음식과 함께 깊이 있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흥의 붕장어탕과 함께 박현준의 음악적 여정이 어우러지는 이번 방송을 통해, 많은 이들이 고흥의 매력에 빠져들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