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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 마약 나의 아저씨 지인들 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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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 마약 나의 아저씨 지인들 쉴드

승승장구 하던 배우 이선균이 마약 혐의로 입건됐다. 혐의가 드러날수록 충격이다. 지난 19일 톱스타 L씨가 마약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닷새째, 그 정체가 드러난 배우 이선균은 결국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돼 내사자에서 피의자로 전환됐다. 경찰은 조만간 이선균을 불러 조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아직 혐의 입증을 위한 경찰 조사가 필요하고, 아직 마약 투약 여부를 가릴 수 있는 모발검사, 소변검사도 실시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독보적 필모그래피와 건실한 이미지로 사랑받은 배우의 마약 스캔들에 대중의 충격이 이미 상당하다. 그는 작품마다 다채로운 얼굴로 변신하면서 성장한 신뢰의 배우다. 오랜 무명을 거쳐 지금에 온 그의 대표 출연작 면면은 호화롭기까지 하다. '하얀거탑'(2007), '커피프린스 1호점'(2007), '파스타'(2010), '골든타임'(2012), '나의 아저씨'(2018), '닥터 브레인'(2021), '법쩐'(2023)에 이르기까지, TV 드라마로도 승승장구했고, 영화 '쪠쩨한 로맨스'(2010), '화차'(2012), '내 아내의 모든것'(2012), '끝까지 간다'(2014), '기생충'(2019)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단단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이선균은 특히 칸영화제와 아카데미를 휩쓴 기념비적인 작품 '기생충'의 주역으로서 세계 무대에 눈도장을 찍었다. '나의 아저씨' 속 기대고 싶은 어른의 모습을 곱씹고 또 곱씹는 팬도 여럿. 불과 지난달 개봉한 '잠'도 메마른 극장가에서 147만 관객을 모으며 선전했다. 이선균은 꾸준하고 성실하게 작품활동을 이오는 한편, 가정적이고 모범적인 친근한 중년으로도 신뢰를 더해 왔다. 2009년 배우 전혜진과 결혼해 가정을 꾸린 뒤 두 아들을 을 얻은 이선균은 여러 광고는 물론 부부 동반으로도 어린이 교육 관련 CF를 촬영할 만큼 긍정적인 이미지로 사랑받았다.경찰의 내사 소식이 알려진 뒤 이선균 측은 20일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입장을 냈다. 주말이 지나 이선균이 피의자로 정식 입건되면서 조금씩 구체적 혐의가 드러나고 있다. 내사를 받던 8명 중 이선균은 입건되고 그와 10여차례 통화한 것으로 알려진 20대 강남 유흥업소 종업원A씨가 구속됐으며, 이선균은 올초부터 A씨 자택에서 수차례 대마초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여성 A씨가 공갈 협박으로 수억을 뜯어 피소된 인물이라는 보도도 이어졌다. 내사 단계부터 언론 보도가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과열됐고 정식 수사가 더 진행돼야 사건의 윤곽이 드러나겠으나, 보도가 거듭될수록 충격이 더해진다. 비음이 살짝 섞인 특유의 비음 탓에 '파스타'에서 했던 "봉골레 파스타 하나"가 수많은 이들의 단골 성대모사 레퍼토리이기도 했던 이선균. 이젠 그 개인기조차 할 수 없겠다며 안타까워하던 팬들이 씁쓸함에 말을 잃었다. 이선균 측이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것을 다짐한 가운데, 사건이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된다.지난 23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선균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등 혐의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등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후 그의 지인들은 물론 일명 '나저씨(나의 아저씨를 줄여 부르는 말)' 팬들 사이에서는 충격적이라는 말이 연일 나오고 있다.이날 '스포츠서울'은 이선균 지인들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인들은 대부분 "그럴 사람이 아니다"라고 입을 모았다.이선균과 친분이 깊기로 유명한 한 영화감독 A씨는 "사건이 터지기 며칠 전까지도 통화했다. 평소처럼 유머러스한 대화를 나눴다"면서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술을 좋아하긴 하지만 범법을 할 사람은 아닌데 무탈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매체에 전했다. 가까운 선후배 사이였다고 밝힌 배우 B씨 또한 "며칠 전에도 통화했다. 같이 운동하고 촬영 준비했는데, 건강한 모습이었다"며 "마약 같은 것에 손댈 사람이 아니다. 추측이긴 하지만, 우리가 아는 방식의 중독은 아닐 것 같다. 성격이 단단한 사람이라 나도 너무 놀랐다"고 했다. 이선균과 여러 작품을 함께 했다는 제작사 대표 C씨는 "(이선균은) 잘못했으면 바로 잘못했다고 말할 사람"이라며 "소속사에서 협박 얘기가 나온 걸 보면 어떤 복잡한 사건에 얽혀 있는 게 아닌가 싶다. 가족에 대한 애정도 깊어서 평소 이상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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