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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노라면 추도 물메기 택배 통영 민박집 김종진 기강숙 우렁각시 깡숙씨 반건조생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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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바다 작은 섬, 추도에서 피어난 사랑과 희망의 이야기 푸른 남해 바다 끝자락, 경남 통영의 먼 바다에 자리한 작은 섬 추도. 겨울이면 섬 곳곳이 물메기 덕장으로 변하고, 바다 내음 가득한 추도는 활기를 띤다. 이곳에는 8년 전 섬으로 이주한 소문난 잉꼬부부, 김종진(67) 씨와 기강숙(63) 씨가 산다.

언제나 바다로 향하는 이들은 아귀, 볼락, 물메기 등 귀한 생선을 낚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한때는 펄떡이는 생선 앞에서 겁을 먹던 강숙 씨였지만, 이제는 물고기 손질도 척척이다. 그녀는 소문난 별명 **‘깡숙이’**답게 강단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남편을 위한 선택, 추도로의 이주 부부가 이 섬에 자리 잡은 건 남편 김종진 씨의 병 때문이다. 부산에서 예인선 선장으로 일하던 그가 위암 판정을 받고, 요양을 위해 한적한 섬으로 들어왔다. 연고 하나 없는 낯선 섬에서의 삶. 하지만 강숙 씨는 단 한 번도 망설이지 않았다.

남편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이곳에서의 생활을 시작한 두 사람은 의지와 사랑으로 어려움을 이겨냈다. 다행히 남편은 건강을 회복했고, 부부는 추도에서 새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 무뚝뚝한 경상도 사나이였던 김종진 씨는 말로 사랑을 표현하진 못하지만, 아내가 하는 부탁은 묵묵히 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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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함께한 두 사람의 관계는 단순한 부부를 넘어선 깊은 동반자애로 가득하다.

 

 

가슴으로 품은 딸, 부부를 잇는 사랑의 고리 이 부부의 이야기는 단순한 러브스토리가 아니다. 사실 이들은 각자 아픔을 겪고 만난 재혼 부부다. 부산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던 강숙 씨는 어느 날 지인의 소개로 예인선 선장이었던 김종진 씨를 만났다.

처음에는 김종진 씨가 강숙 씨에게 조심스러웠다. 그는 지적장애가 있는 딸 은주 씨를 혼자 키우는 아버지였기 때문이다. 은주 씨는 마음은 어린아이처럼 순수한데, 그 덩치는 어른만 했다. 하지만 강숙 씨는 오히려 딸의 맑고 순수한 모습에 끌렸고, 그녀가 “엄마”라고 부르며 따르는 모습을 보고 재혼을 결심했다.

딸 은주 씨는 현재 육지의 장애인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새해가 다가오면 부부와 다시 한자리에 모인다. 은주 씨가 “엄마, 보고 싶었어요”라며 강숙 씨를 안는 모습은 세 사람의 사랑을 보여주는 진한 순간이다.

추도의 홍반장, 강숙 씨 강숙 씨는 추도의 **‘홍반장’**으로 통한다. 46년 경력의 베테랑 미용사인 그녀는 섬의 유일한 미용실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머리를 손질한다. 게다가 물고기를 잡고 돌아온 뒤에도 마을 총무로서 대소사를 챙기고, 뜨개질을 가르치며, 김장철에는 이웃들의 일을 도와준다.

하지만 그녀의 바쁜 일상을 보는 남편 김종진 씨의 마음은 마냥 편하지 않다. 늘 “좀 쉬어가며 하라”며 걱정하지만, 강숙 씨는 “아직은 괜찮아”라며 웃어 보인다. 그녀는 단순히 남편과 자신을 위한 삶을 넘어 섬과 이웃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섬에서의 새로운 도전과 희망 부부는 단순히 고기잡이로 생계를 꾸리는 데 그치지 않고, 반건조 물메기 택배 사업과 민박 운영 등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특히 추도에서 잡힌 물메기는 그 품질로 도시 소비자들에게도 사랑받으며 부부의 주요 소득원이 되고 있다.

추도의 겨울은 차가운 바람으로 가득하지만, 김종진 씨와 기강숙 씨의 이야기는 그 바람 속에서도 따뜻한 온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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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바다에서 피어난 사랑과 헌신 바닷바람이 거센 날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이 부부는 추도라는 작은 섬을 큰 희망으로 채우고 있다. 서로의 곁을 지키며, 때로는 힘겨운 현실 속에서도 함께 걸어가는 두 사람. 그들의 삶은 단순히 생존이 아니라 사랑과 헌신으로 빚어진 작은 기적이다.

김종진 씨와 기강숙 씨가 보여주는 사랑의 이야기는, 겨울 추도의 물메기 향처럼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따뜻한 울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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