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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영주 한우갈비살 청국장 식당 노포 부석태 청국장 신은경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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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영주 한우갈비살 청국장 식당 노포 부석태 청국장 신은경 밥상

 

 

 

 

 

소백산 자락 아래 펼쳐진 이 고장은, 그 자체로 힐링이자 풍요다. 그런 영주의 정취를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식당이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292회에 소개된 바로 그곳. 한우와 청국장이 마치 짝을 이룬 듯, 밥상 위에서 완벽한 합주를 들려주는 영주의 진짜 맛집이다.

🍖 고기에 철학이 있다면, 이 집이 그 증거 이 집의 첫인상은 고기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그 고기가 흔한 ‘고깃집 스타일’이 아니다. 30개월 이상 자란 영주 한우를 다룬다는 점부터 차원이 다르다.

 

 

사장님은 직접 고기를 손질한다. 그것도 상온에서. 처음 듣는 이들은 고개를 갸웃할지 모른다. 하지만 이 방법은 고기의 수분을 지키기 위한 비법이다. 냉기가 없는 공간에서 자로 잰 듯 정확한 칼질이 이어진다. 안창살과 갈빗살, 각각의 부위를 따로 포장하지 않고 현장에서 부위별로 나눠내는 작업. 이 모든 과정을 통해, 고기는 신선함과 쫄깃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영주 한우갈비살 청국장 식당 노포 부석태 청국장 신은경 밥상

불판 위에 갈빗살이 오르면, 윤기부터가 다르다. 불에 익어가며 고소한 향이 퍼지고, 입에 넣는 순간 육즙이 “팡”하고 터진다. 지나치게 자극적이지도, 기름지지도 않은 담백하고 정직한 맛. 그저 소금 살짝 찍었을 뿐인데, 고기의 풍미가 입안 가득 번진다. ‘고기 좋아하는 사람은 이 집에서 눌러앉겠구나’ 싶은 마음이 절로 든다.

🥣 밥상 위에 발효의 깊이, 부석태 청국장 고기로 배가 찼다고 해도 이 집에서는 청국장을 절대 지나칠 수 없다. 왜냐고? 단순히 끓인 된장국이 아니라, 영주 부석면에서 자란 부석태콩으로 만든 청국장이기 때문이다. 부석태는 영주시와 국립식량과학원이 함께 개발한 콩 품종이다. 알이 크고 부드러우며, 무엇보다 구수함이 진하다. 청국장 밑에 깔린 부석태콩은 씹는 순간 부드럽게 부서지며 고소한 풍미를 퍼뜨린다. 한입 먹자마자, ‘이건 그냥 밥반찬이 아니라 하나의 요리’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이 집의 청국장은 재료 하나하나에도 섬세함이 느껴진다. 멸치로 우린 육수에, 파 뿌리, 양파, 무, 호박, 두부, 고춧가루까지. 온갖 채소들이 어우러져 진한 국물 속에서 부석태와 춤을 춘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영주 한우갈비살 청국장 식당 노포 부석태 청국장 신은경 밥상

그리고 이 집만의 시그니처, 청국장 샐러드. 양배추, 당근, 오이, 블루베리 등 싱그러운 채소 위에 청국장을 얹고, 그 위에 플레인 요거트를 올린다. 이 조합이 과연 어울릴까? 의심은 한 입에 사라진다. 고소함, 상큼함, 그리고 미묘한 발효의 끈적임이 만나 입안에서 유럽과 한국을 오가는 여행이 시작된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영주 한우갈비살 청국장 식당 노포 부석태 청국장 신은경 밥상그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 이 집을 기억해야 할 이유 30개월 이상 숙성된 영주 한우, 직접 손질로 신선도 보장 부석태콩으로 만든 진짜 청국장, 그 깊고 순한 맛

 

 

 

식재료 하나하나의 출처와 의미를 알고 담아낸 상차림 청국장과 요거트의 조합이라는 새로운 시도

‘돈보다 정성’이라는 철학이 밥상 위에 담겨 있는 집 여행은 풍경만으로는 완성되지 않는다. 진짜 여행은, 현지의 밥상을 만날 때 비로소 완성된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영주 한우갈비살 청국장 식당 노포 부석태 청국장 신은경 밥상:

 

 

한우갈비살 식당:

 

곰탕과 닭계장

 

 

경북 영주시 하망동 352-3

 

 

 

 

 

부석태청국장 식당:

 

너른마당

 

 

경북 영주시 조암동 118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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