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삼겹살 고기 모둠 한판 10첩 밥상 2000원 청국장
🏠 보은 읍내 ‘사랑방 고깃집’ — 10년 단골도 “처음처럼 놀라워” 속리산 줄기 아래 평범한 듯 특별한 공간이 있습니다. 이름도 없는 이 작은 고깃집은, 벌써 단골만 10년 이상 된 손님이 즐비할 정도로 깊은 정을 쌓아온 곳입니다
. 어쩌면, 정제된 맛집보다 더 진한 ‘인정’을 찾는 이들에게는, 이곳이 바로 보은 읍내의 따뜻한 사랑방인 셈입니다. 그 메뉴는 오직 돼지고기. 수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고집스럽게 찾은 두께와 숙성 방식은 맛의 핵심입니다. 한 번 보면 입맛을 멈출 수 없는 비주얼은 그 자체로 설명이 필요 없겠죠. 🥩 모둠 한판, 그 이상의 의미 이 집의 메인 메뉴인 모둠 한판을 보면, 그 단순함에 놀라고, 맛에 감탄하게 됩니다. 갈매기살과 삼겹살이 주인공이지만, 자극적인 향신료나 강한 조미 없이도 본연의 고소함과 촉촉한 식감이 인상적입니다.
갈매기살: 기름기가 적고, 쫄깃한 탄력이 일품입니다. 잡내를 완벽히 제거해 ‘자연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지요. 삼겹살: 일반적인 느끼함은 찾아볼 수 없고, 미나리와의 환상 조합을 통해 상큼함으로 중화됩니다. “오늘 치팅 데이 제대로 했습니다”라는 정일우의 감탄사처럼, 이곳에서의 한 끼는 처절한 맛의 경험을 축복으로 바꾸어 줍니다
🌿 제철 밑반찬이 만드는 밥상의 품격 고기 한 점, 미나리 한 젓가락에 밑반찬이 곁들여지면, 그 맛은 환상적인 화음을 이룹니다. 미나리무침: 주인장의 특급 손맛이 담긴 최고의 조합. 고소하지만 개운하고, 고기와의 질감 대비가 탁월합니다. 제철 나물들과 함께 차려지는 10첩 밥상 반찬은, 백반집을 방불케 할 정도로 다채롭습니다.
이 집의 밥은 단순한 곁들이 아닌, 고기의 풍미를 더욱 깊게 만들어 주는 감초 같은 존재입니다. 🫘 2000원 청국장 — 고기의 완벽한 피날레 10첩 고기 상차림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마지막엔 반드시 2000원짜리 청국장 한그릇을 추가하세요. 이 청국장은
주인장이 직접 담가서 누린내 없이 구수하고 밥 말아도 술술 넘어가는 감칠맛 까지 모두 갖춘 마무리 메뉴입니다 . 이보다 더 완벽한 고기 후식은 없습니다.
🔍 한상 차림, 사람 냄새가 묻어나는 공간 이 고깃집의 진짜 매력은 '사람 냄새'입니다. 화려한 인테리어나 간판 없이도, 10년 단골이 계속 찾는 이유는 결국 단 하나, 주인의 진심이 밥상에 깃들었기 때문입니다. 고기를 섬세하게 구워주는 손길 고소함과 담백함을 놓치지 않는 숙성의 안목 제철 반찬 하나하나에 깃든 이야기 그리고 2000원의 가격에 담은 큰 만족감
이 모든 것이 모두 합쳐질 때, 보은 읍내의 작은 고깃집이 마음의 안식처로 거듭납니다. 📝 정리하며 10첩 고기 한판: 갈매기살 · 삼겹살· 고소하고 담백한 촉촉함 제철 반찬: 주인장의 정성 가득한 미나리무침과 나물들
2000원 청국장: 청국장으로 마무리하는 완벽한 사이드 공기 좋은 식당, 사람 좋은 밥상: 사람 냄새 나는 보은의 사랑방 같은 공간
보은 속리산의 깊은 산내 음식을 맛봤다면, 이제는 ** ‘사람과 정이 담긴 도시 식탁’**을 경험할 시간입니다. 속리산 자락 사람들의 하루가 밥상에 차곡차곡 담긴 그 한 끼 식사, 바로 이곳에서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3. 운영정육점(고기한판&청국장)
주소> 충북 보은군 보은읍 삼산남로 42
연락처> 043-544-2014
* 영업시간은 11:00~20:00입니다.
* 브레이크 타임은 14:00~16:00입니다.
* 휴무일은 없으나, 상황에 따라 비정기적 휴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설날, 추석 명절은 휴무입니다.
* 방송이 나간 후 손님이 몰릴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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